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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집사] 집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2탄)

atreeintheforest 2025. 10. 26. 19:57

안녕하세요.

 

오늘은 집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을 소개 2탄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글을 올리네요.

 

서서히 날씨도 쌀쌀해져서 식물들도 낮에만 외부 노출시키고 저녁에는 다시 거실로 들이고 있어어요 ㅎㅎ

 

지난 번에 이어 이번에는 수중식물과 행잉식물, 그리고 여름에 예쁜 꽃을 피우는 식물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1. 수중식물 세트(그레빌리아, 천국의계단, 핑크트리안)

집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
 

그레빌리안은 저길죽한 나무 식물입니다!!

 

너무 과하게 크지도 않고 발색도 좋아서 인테리어하기에 좋습니다.

 

그리고 우측에 귀엽게 연두색 빛을 내고 있는 작은 식물은 천국의 계단이라는 이름을 가진 식물이에요!

 

천국의 계단은 조심해야하는 것은 줄기가 약하기에 건드리면 자칫 상처가 나서 쉽게 죽을 수도 있습니다.

 

관리하실 때 특히 주의하셔야 해요!

 

마지막으로 앞에 콩나물 잎사귀처럼 생긴 작은 녀석이 핑크트리안이라는 식물입니다.

 

수분이 중요해서 아침에 한번씩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고 출근해요!

 

저는 이 수경세트 화분을 파주에 있는 조인폴리아라는 대형 원예, 화훼농원에서 구매했어요.

 

이 수경식물을 대체로 관리하기가 매우 쉬워요!  물을 제때 주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물주기

  • 물이 자갈 끝에서 0.5cm ~ 1cm 아래로 내려가면 자갈이 잠길때까지 물을 채워주세요! 보통 3일 정도에 한번씩 주고 있어요.
  • 다만, 유리볼이 다소 이끼가 꼈다고 식물을 다 꺼내서 청소하시면 식물들 뿌리와 줄기에 큰 상처가 생겨서 위험하니,             절!대! 전문가가 아니면 그냥 두고 물만 채워주시는게 좋아요!

 

빛과 온도

  • 양지~반양지 에서 키우며, 직광은 피하고 반그늘도 가능하지만 햇빛이 부족하면 창가 쪽으로 하루 정도 두세요!
  • 적정 온도 는 15~25℃이며, 거실 창가 쪽 실내에서 관리하시면 좋습니다.

 

< 실제 키워본 후기 >

♣ 여름에도 충분히 잘 견디고 잘 자랐습니다.

♣ 근데 천국의 계단의 경우 줄기 한번 살짝 손댔다가 줄기가 자갈에 상처입고 죽기 시작해서 한줄기는 뺐어요ㅠㅠ

 

 

2. 행잉식물(크리소카디움)

집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

 

이 식물의 이름은 크리소카디움입니다.

 

키우기도 매우 쉽고 거실 창가에 걸어두면 카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예쁜 식물이죠!

 

크리소카디움은 선인장류로, 과습에 약하고 밝은 간접광, 배수 좋은 흙, 적절한 물주기가 핵심이에요.

 

물주기와 흙 관리

  • 흙이 약간 마른 느낌이 들 때, 주 1~2회 충분히 주되 물을 과도하게 주지 않고 촉촉해질 정도만 줍니다.
  • 여름엔 주 2~3회, 겨울엔 주 1회 정도로 조절하며, 과습은 피해야 합니다.  
  • 배수와 통풍이 좋은 흙(펄라이트, 바크, 모래 혼합)을 사용하고, 분갈이는 2~3년에 한 번이 적당합니다. 
  • 건조한 환경에서는 잎 끝이 마를 수 있으니 필요시 분무기로 잎에 수분기를 좀 주는 것이 좋아요.

온도

  • 15 ~ 25도에서 잘 자라며, 되도록 실내에서 키우는게 좋습니다. 

가지치기와 번식

  • 줄기를 잘라 말린 뒤 심으면 번식도 가능합니다. 

 

< 실제 키워본 후기 >

♣ 여름 온도 35도까지는 충분히 버티는데 되도록 직사광산에서도 버티긴 하나 오래 두면 노래지면서 힘들어합니다.

♣ 진짜 과습에 취약한지 한번 물을 좀 과하게 준 적이 있는데 바로 반응을 보이길래 그 다음부터는 물을 흙이 촉촉해질

   정도만 주고 있어요!

♣ 내년 여름에는 줄기를 살짝 잘라서 번식도 도전해보려고 해요 ㅎㅎ

 

 

3. 여름에 예쁜 꽃을 피우는 아메리칸 블루

집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
제가 이 아메리칸 블루를 구입한 초여름에는 파란 예쁜 꽃을 픠우고 있었는데
한여름이 오고 져버렸는데, 미리 사진을 찍어둘 걸 그랬네요 ㅎㅎ
이 아메리칸 블루의 특징은 진짜 파란 발색의 꽃이 정말 많이 피어나서
집안의 식물들 중 아주 강렬하게 눈에 띄고 정원 속에 있는 느낌을 줍니다.
햇빛이 충분한 양지에서 키워야하는데,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게 핵심 포인트였어요.
이번 여름은 정말 극강의 온도와 습도로 이 아이가 정말 힘들어했어요...
그래서 꽃들도 금방 저버리고, 아메리칸 블루도 시들시들했는데
더위를 조금이라도 덜 느끼라고 한여름에는 음지로 옮겨두고 문도 
활짝 열어두어 바람으로 열기라도 식히려 했습니다.
강한 열과 강한 추위에 약한 아이더라구요.
그래서 한국에서 키우기에는 다소 난이도가 있어요!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에도 정말 예쁜 발색의 꽃들을 보면 욕심이 나죠 ㅎㅎ
꽃은 아침에 피고 저녁이면 지며 이를 반복해요!
환경이 일정하면 봄부터 가을까지도 쭉 꽃을 피우나 한국의 극강의 4계절?을 맛보면
이 아이도 힘들어서 꽃을 초여름까지만 잠깐 피우는 것 같아요 ㅎㅎ
꽃말"두 사람의 인연" 입니다.

 

 

기본 조건

  • : 6시간 이상 양지를 선호하며, 부족하면 꽃이 적어집니다. 
  • 온도: 따뜻한 기후를 좋아하고 추위에 약해 겨울에는 실내로 들여 15도 이하를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물주기: 겉흙이 마르면 충분히 주고, 과습을 피하기 위해 배수가 좋은 토양과 통기성 좋은 화분을 사용합니다.                                      물은 좋아하지만 과습에 주의하고, 잎에 물이 오래 닿지 않게 관리하세요. 

가지치기 및 번식

  • 꽃이 지면 시든 가지를 정리하고, 가지치기를 통해 수형을 다듬을 수 있습니다. 
  • 삽목과 물꽂이가 잘 되며, 물꽂이는 2~3주 내 뿌리가 내립니다.

 

< 실제 키워본 후기 >

♣ 30도가 넘어가면 힘들어해서 다소 선선한 장소에서 키우는게 좋습니다.

♣ 그렇다고 너무 추운 곳에서는 또 축처지니 20도 ~ 25도 사이가 적당한 온도에요!

 물은 1주일에 한번씩 주면 충분하고, 과습에 주의해주세요.

또한, 가지들이 무성하게 자라는데 가지를 중간중간에 가위로 잘라서 예쁜 모양을 만들어 주세요.

난이도는 있지만 꽃을 피우면 그 모든게 이해가 되는 정말 예쁜 화분입니다.

 

 

다음에 또 다른 식물들을 키워보고 새로운 식집사의 일상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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